허브 웨슨 전 가주하원의장이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웨슨 전 의장은 10지구 보궐선거에 당선될 때 한인-라틴계-흑인 간 인종연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신효섭 기자>
10지구 보선… 슈워제네거 강력 성토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과 파비안 누네즈 가주하원의장이 10지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허브 웨슨 전 가주하원의장을 4일 공식 지지했다.
특히 전·현직 가주하원의장 3명이 한꺼번에 모인 이날 행사는 10지구 보궐선거와 함께 유권자 표결에 부쳐지는 가주주민발의안 반대 성토장의 성격까지 띠었다.
LA시 정치권으로 복귀하기 전 가주하원의장을 지냈던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10지구를 시의회에서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는 웨슨”이라며 “그가 시의회 구성원이 될 때 치안, 교통, 주택보급 등 LA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네즈 현 가주하원의장 역시 “허브 웨슨은 LA시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우리 모의 신념을 가장 잘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웨슨 전 의장 공식지지 발언과 함께 오는 11월8일 유권자 선택에 맡겨지는 주민발의안 74∼77에 반대하는 이유도 거론됐다.
이들 발의안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찬성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누네즈 가주하원의장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지사는 ‘깡패’ 노릇을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강성 발언을 했다.
한편 입주자 대부분이 한인 상인들인 워싱턴 스왑밋 앞에 있는 웨슨 전 의장 선거본부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하기환 전 LA한인회장, 길옥빈 변호사 등 한인들도 참가했다. <김경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