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류야생부, 12∼14일 오후시간에 채취 허용
롱비치·코팔리스·트윈 하버스 등 5개 지역
콜럼비아강 철갑상어 낚시도 절정
날씨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초겨울이지만 요즘 맛조개 채취와 함께 연어, 스틸헤드, 철갑상어 낚시 시즌이 한창이다.
오는 12일(토요일)부터 3일동안 롱비치·코팔리스·칼라록·트윈 하버스 등 바닷가에서 오후시간에 한해 맛조개 채취가 허용된다. 트윈하버스와 칼라록은 15일 하루 더 연장된다.
주 어류야생부(WDFW)의 댄 아이레스 조개 담당관은 지난달 중순 맛조개 시즌에 총 3만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며 내주부터 시작되는 이달 시즌에는 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조개를 캘 수 있는 오후 간조(low tide)시간은 12일 3시27분(+0.8피트), 13일 4시20분(0.0피트), 14일 5시10분(-0.6피트), 15일은 5시56분(-1.0피트)이다.
한편, 퓨젯 사운드 북부 하천에서의 코호연어 시즌은 끝물을 맞고 있지만 스노호미시·스노퀄미·스카이코미시 강 상류에서는 여전히 코호 연어가 잡히는 편이다.
최근 시즌을 시작, 이달 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첨연어 낚시는 스카이코미시강이 최고의 낚시터로 꼽히고 있다. 특히, 골드바 인근의 웅덩이지역에 많은 낚시꾼들이 몰리고있다.
사우스 사운드 지역의 치할리스강에서도 코호연어 시즌에 이어 첨연어 낚시철이 도래했다. 애버딘의 모리슨 파크를 지나는 치할리스강에서는 대형 코호연어들이 잘 잡힌다.
WDFW의 애버딘지역 담당관인 스캇 바버는 지난주에는 두 시간 만에 10마리가 잡힐 정도로 강태공들이 재미를 봤다고 말했다.
인근의 몬테사노와 샛섭 등 강 상류지역에서도 코호연어가 제법 잡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비가 많이 내려 강 수위가 올라간 던지니스강·엘화강·스코코미시강에서도 코호연어가 떼를 지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콜럼비아강에서는 연어낚시가 퇴조를 보이고 있지만 스틸헤드(송어의 일종) 시즌개막과 함께 한바탕 몸싸움을 벌여야 하는 철갑상어(sturgeon) 낚시가 한창이다.
카마스-와쇼우걸 지역에서는 낚시꾼 3∼4명당 한마리 꼴로 철갑상어가 잡히며 보네빌 댐 아래 강가에 진을 치고 있는 낚시꾼들도 5명에 한 명 꼴로 철갑상어를 낚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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