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9억4천만달러 상당…1995년 기록 깨
사과 1위 고수…매출은 재작년보다 18%나 줄어
워싱턴주의 대표 농작물인 사과의 작년도 수확 및 판매 실적이 전년에 비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주 농업부 통계국은 작년 사과 수확이 전체 농작물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재작년에 비해 16% 증가, 1위 영예를 지켰지만 수확 및 판매는 오히려 18%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통계국은 사과 매출이 재작년엔 총 11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작년에는 9억6천만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통계국은 워싱턴주의 작년 전체 농산물 소출이 지난 1995년의 59억2천만달러 기록을 깬 59억4천만달러로 추산됐다고 덧붙였다.
농업부 밸로리아 러브랜드 국장은 사과 판매 감소 원인은 날씨 탓도 있지만 농가들이 고수익의 체리나 포도주용 포도로 재배 종목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업부 통계국은 재작년에 비해 27.5%의 판매 급증을 기록한 우유(8억6천1백만달러)가 2위를 차지했으며 밀(5억2천4백만달러), 육류 가공(4억7천6백만달러), 감자(4억6천만달러)가 각각 사과의 뒤를 잇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국은 이들 5 종목이 전체 농작물 수확의 55%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통계국은 사과 수확이 줄어든 반면 체리(2억4천2백만달러), 배(1억3천3백만달러), 라스베리(4천7백만달러), 블루베리(1천6백만달러)는 재작년에 비해 수확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농업부는 양파도 사과만큼 큰 폭으로 수확이 줄어 재작년 1억4천1백만 달러보다 38%나 줄어든 8천7백만달러로 곤두박질 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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