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셸란 지역 교육구, 갱 단원 표식으로 통해 위험
“종교적 중요성 알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
워싱턴주 중·북부 지역의 한 교육구가 학생들에게 묵주를 착용하고 학교에 오는 것을 금지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웨나치 북쪽에 있는 레이크 셸란 교육구는 학교에서 묵주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각 학교에 지난 31일 통보했다.
웨나치 경찰국은 10대들 사이에서 묵주 착용이 곧 갱 단원들의 표식이란 정보를 입수하고 이 때문에 발생하게 될 폭행 등 불상사를 막기 위해 교육구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나치 경찰은 최근 특히 히스패닉 10대들 사이에서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묵주 착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크 셸란 고교의 팀 번트 교장은 교육구의 지시에 따라 학교에 묵주를 착용하고 온 몇몇 학생들에게 묵주를 목에서 풀든지 상의 안으로 넣도록 지시했다.
번트 교장은 이를 거부한 일부 학생들에게 10일간 정학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성 프란스시 성당의 댄 더프너 신부는 묵주를 멋으로 걸고 있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걸고 있다 갱 단원으로 오해 받아 큰 불상사를 당할 수 있다며 교인들에게도 착용을 자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웨나치 동부의 성제자 성당의 프랜시스코 히구에라 신부는 묵주는 종교적인 표현으로 이를 억제하게 하는 것은 헌법의 권리를 막는 것이라며 교육구의 결정에 반대했다.
교육구의 짐 버시는 묵주 착용이 가톨릭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을 알지만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며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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