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브래튼 국장이 재임 이후 LA시의 치안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LAPD 브래튼 국장
LAPD 윌리엄 브래튼(사진) 국장은 재직기간에 LA지역 범죄율이 현저히 줄었으며 LA시가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중 뉴욕과 샌디에고에 이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브래튼 국장은 또 한인타운 남쪽 버몬트와 11가에 들어설 경찰서 신설에 대해 “2007년 말에 완공될 계획”이라고 전하고 경찰서 명칭이나 자세한 사항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브래튼 국장은 3일 월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LAPD 국장 부임 이후 3년 동안 중범죄는 총 23.9%가 줄었으며 이 중 살인은 27.9%, 강도는 23.7%, 가중폭행은 48.4%가 줄어드는 등 LA 인근 치안상황이 급격히 개선됐다고 밝히고 “이 같은 추세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래튼 국장은 LAPD가 범죄율 감소 통계수치가 과장된 것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LAPD 각 스테이션이 매주 정확한 범죄 통계를 산출해 웹사이트를 통해 모든 주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연방수사국도 자체적으로 범죄율을 집계하는 등 투명하고 정확한 수치를 밝히고 있다”며 “범죄율 과장이나 허위 보도는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LAPD는 이날 LAPD 메모리얼 재단의 기금마련을 위해 제작된 2006 LAPD 달력을 선보였다. 15달러에 판매되는 LAPD 달력은 국장의 메시지와 함께 현역 경관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고 있으며 판매금은 LAPD 메모리얼 재단에 전달돼 경찰의 임무를 다하다 목숨을 잃은 경관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LAPD 메모리얼 재단 관계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경관들을 돕기 위한 성금 2만달러를 국제 경찰기구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of Police Organization)에 전달했다.
LAPD는 이밖에도 핏네스 업계의 전문가로 알려진 조·베티 웨이더 부부가 기부한 3만5,000달러의 성금을 통해 다운타운 파커센터에 새롭게 단장한 체육관 개관 축하행사를 가졌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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