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10지구 보궐선거를 5일 앞두고 허브 웨슨 전 가주하원의장이 유권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정치인과 유명인의 공식 지지를 얻어냈다.
선거운동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30분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파비안 누네즈 가주하원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웨슨 전 의장 공식 지지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5일에는 전 레이커스 선수 매직 존슨이 웨슨 전 의장과 함께 10지구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오는 8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에는 웨슨 전 의장을 비롯 경비회사 대표 로버트 세라노, 사진작가 베리 르바인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당선 가능성에 이미 든 웨슨 전 의장이 마지막 피치를 올리는 것은 선거운동을 게을리 한다는 빈정거림에 대한 반박”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웨슨 전 의장은 선거 당일 개표 결과에 상관없이 선거종료 파티를 한인타운 내 윌셔 래디슨 호텔에서 가질 예정이다. 10지구 선거 후보가 한인타운에서 선거 파티를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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