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모니타 동물보호 센터의 던 엄버가 한 입양희망자에게 카트리나 재해로 주인과 보금자리를 잃은 애완견을 소개하고 있다.
카트리나 피해 동물 입양 주선
“주인 잃고 갈 곳 없는 애완견에게 새로운 가족이 돼 주세요”
샌타모니카 경찰국 동물 관리부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주인을 잃은 애완견들의 입양을 주선한다.
이들 애완견들은 DVM이라는 수의사 단체가 주선해 지난 28일 루이지애나 주로부터 각 주로 나눠 이송됐으며 샌타모니카 동물보호 센터에는 셰퍼드 혼혈과 차오 혼혈, 레브라도와 포인터 혼혈, 라트웨일러, 레브라도로 총 다섯 마리가 도착, 라트레일러는 31일 이미 한 입양 희망자에게 선택돼 현재 4마리가 남았다.
샌타모니카 동물보호 센터에 따르면 1세~8세의 이들 애완견은 주인과 보금자리를 잃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양호한 상태. 샌타모니카 동물보호 센터의 던 엄버 매니저는 “애완견들이 건강하고 양호한 상태지만 센터에 머무르는 동안 혹시라도 위험한 성격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꾸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애완견은 “현재는 이름도 없는 처량한 신세”라고 덧붙이고 “새로운 주인들이 나타나 새 이름을 붙여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센터를 찾아 원하는 개를 결정한 뒤 중성(Neuter)수술을 제공한 뒤 간단한 수속을 마친 후 1~2일이면 새로운 가족으로 맞을 수 있다. 총 입양 수속비는 100달러 안팎. 입양자들은 또한 애완견 훈련과 지침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는다.
샌타모니카 동물보호 센터에는 카트리나 애완견 4마리를 포함 총 14마리의 애완견이 있으며 이외에도 총 14마리의 고양이, 토끼, 새, 거북이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던 엄버 매니저는 “자신의 생활 패턴에 어울리는 애완 동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하고 “예를 들어 지나치게 활동적인 애완견은 혼자 사는 직장인은 감당하기 힘들다”고 덧 붙였다. 카트리나 구조 애완견 입양 혹은 다른 애완동물에 관한 문의는 샌타모니카 동물 보호소 (310)450-6179로 문의할 수 있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