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 고교생 약 500여명이 3일 ‘콩나물 교실’과 ‘부족한 교과서나 교재’, 또 ‘필수코스의 폐지’ 등이 포함된 이슈를 개진하며 운동장에서 연좌농성을 벌였다.
LA 통합교육구의 올가 퀴노니스는 3,700여명이 재학중인 사우스게이트 고교생들 중 약 500여명이 아침 9시30분부터 시작된 연좌농성에 참가했으나 아무런 문제없이 정오께 자진 해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성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장과 교육구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농성 배경 및 요구조건을 밝히고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퀴노니스는 학생들의 요구사항 중 교과서 부족사태는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전입한 학생들이 333명이나 되는 바람에 책 추가 주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인정하고 곧 해소된다고 말했다.
콩나물 교실 문제에 대해서는 사우스게이트시의 최근 인구 폭증세로 학생수도 그만큼 많아진 탓이라고 전제하고 73년만에 처음으로 사우스이스트 고교가 신설되었어도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25년 동안 시행하던 연중수업제가 이번 학년도부터 전통수업제로 바뀌어서 학생들이 느끼는 혼란이 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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