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당국 합동단속반, 파이프 지역 창고서 적발
대부분 멕시코 인…용역전문회사가 서류 위조
가짜 신분증으로 취업한 파이프의 불법체류자 105명이 당국에 적발돼 추방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세관 합동조사반은 파이프 소재 리갈 로지스틱스 사가 운영하는 한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멕시코인 105명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없는 신분임을 밝혀냈다며 이들 전원에 추방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합동조사반은 리갈 로지스틱스에 인력을 공급한 용역전문회사‘피닉스 스태핑 LLC’를 집중 감사하던 중 상당수 외국 근로자들이 미국 내 취업조건에 미달함에도 불구 경력이나 문서 등을 위조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덧붙였다.
조사반은 9·11 테러 이후 불법 근로자의 공항, 컨테이너 야적장, 군기지 내 시설, 수출입 물류창고 내 근무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이들 업체에 대한 감사를 벌여 밀입국, 관세포탈 등을 원천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갈 로지스틱스는 장난감, 의류, 생활용품, 신발 등의 수출입 운송과 배송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조사반은 상당수 근로자들이 주요 항만, 철도 시설, 공항 등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어 안보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연방당국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비슷한 집중 조사를 벌여 해병대 기지에서 근무하는 24명의 불법 취업자들을 적발했으며 역시 해병대 기지 공사에 투입된 한 건축회사 직원 중 21명이 불법 이민자임을 밝혀내 이들을 전원 추방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불법취업 이민자는 대부분 멕시코,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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