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부인과 의사 모마, 배심 재판서 무죄 주장
“피해 주장 여성들이 돈 때문에 모함”항변
여성 환자들에게 마취나 약물을 복용케 해 무력하게 한 뒤 강간 및 성추행을 해 온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가 무죄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미 재작년 의사 면허가 취소된 뒤 올해 정식으로 검찰에 기소돼 배심 재판을 받고 있는 찰스 모마는 지난 2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의 혐의 확인 질문에 침착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배심들을 향해 무죄를 외쳤다.
모마는 검찰의 강간 및 성추행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환자와의 성관계는 화간이었다는 종전의 주장을 반복했으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들은 모두 돈 때문에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임수술을 한 여성이 찾아와 임신할 수 있도록 복원 수술을 해 달라고 부탁해 난색을 표명했더니 욕을 하며 난리를 피웠었다며 그 여성이 지금 자신을 성폭행범으로 몰고 있다고 호소했다.
모마는 또 강간당했다고 주장한 또 다른 여성은 병원에 들르지 않은지 오래됐고 정식으로 그녀의 집에 초대받아 간 뒤 성관계를 맺었었는데 그녀가 나중에 5천달러 어치의 가구를 사달라고 요구를 해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배심이 그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 그에게 16년의 실형이 선고될 것이고 형사 재판이 끝나자마자 수십 명의 피해 여성으로부터 제기된 민사소송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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