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 지역서 대형 교통사고…아버지도 중상
중앙선 넘어와 정면 충돌…사고 원인 조사 중
스포켄 지역에서 두 픽업 트럭이 정면 충돌, 5명의 남매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주 순찰대는 지난 1일 오후 4시20분 395번 도로에서 클리포드 헬름(55)이 운전하던 픽업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남행 차선을 운전 중이던 제프리 쉬록(38)의 픽업트럭으로 돌진, 정면 충돌했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이 사고로 쉬록의 픽업 트럭에 타고 있던 그의 자녀 카멘(12), 제나(10), 코리나(8), 제릴(5) 및 크레이그(2) 등 5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중상을 입은 쉬록은 인근 병원에서 가료중이라고 밝혔다.
가해 차량 운전자 헬름은 경상만 입고 치료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쉬록은 스포켄으로부터 북쪽 45마일에 위치한 메노파(교회 자치 및 병역 거부로 알려진 기독교 종파) 기독교인들이 모여 사는 셰윌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작은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쉬록의 친척들은 그의 부인이 임신중인데 이 사고 소식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난감하다며 슬퍼했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운전자 켈럽 길버트는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굉음과 함께 큰 흔들림이 있었다며 즉시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아이들을 구하러 갔는데 이들 중 제나는 숨을 힘겹게 내쉬다 곧 눈을 감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순찰대는 가해자 헬름이 운전 전 음주나 마약을 복용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퇴근길 차량들이 노스 해치 Rd.부터 막혀 큰 불편을 겪었으며 북행 차선은 밤8시45분에 열렸고 남행 차선은 2일 오전까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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