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순까지 새 임금안 제시, 노조원 찬반투표로 확정
LA 로켓공장 기술자들 협상 결렬되자 파업 돌입
보잉이 계약만료를 앞둔 엔지니어 노조(SPEEA)와 새로운 임금협상을 시작한 1일 밤 LA에서는 1천5백여 기술직 종업원이 파업에 돌입했다.
보잉은 SPEEA 측에 새 임금안을 이달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SPEEA는 내달 초 노조원 찬반투표를 통해 이의 수용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퓨젯 사운드 지역의 전체 엔지니어 노조원은 1만8천명 가량으로 캔자스주 위치타 공장에 근무하는 8백여명은 오는 8일부터 별도로 임금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찰스 보퍼딩 SPEEA 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업계 최고수준의 급여와 함께 연금인상, 의료보험료 현상유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앨런 물랄리 상업항공기부문 사장은 노조원들에게 합당하고 회사의 경영계획에도 맞는 원만한 임금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켓을 생산하는 보잉의 LA 공장에 근무하는 1천5백여 기술직 종업원들은 마지막 임금협상이 결렬되자 1일 자정을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게리 퀵 노조 위원장은 연방노동부 중재관이 봉급인상·의료혜택·은퇴플랜 등에 대한 노사양측의 견해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댄 벡 보잉 대변인은 회사측이 제시한 계약안은 상당한 수준의 급여 및 연금 인상을 포함하고 있다며 노조가 이를 수용해주도록 촉구했다.
이번 파업으로 보잉이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공군기지와 플로리다주의 케이프 캐나배럴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인공위성 발사시설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