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이후 공청회 10여건 잇달아
제10지구 지역(한인타운)에서 올 7월 이후 하드리커 관련 CUP 신청 및 갱신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거쳤거나 앞둔 한인 업소는 최소 1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12월의 세 건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로 올 6월 주류면허 발급에 부정적이었던 러드로우 시의원 사퇴 이후 하드리커 신청이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LA시청에서는 1일 하루에만 한인타운 업소가 제출한 3건의 하드리커 CUP 공청회가 열렸다. 두 업소는 갱신, 한 업소는 신규신청 케이스였으며 별다른 반대가 없어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올 7월 이후 신청 업소 중에는 주민의회의 공식 반대를 받은 두 업소만 CUP를 받지 못했다.
한편 LA카운티 노조위원장으로 러드로우 전 시의원이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된 제10지구 시의원실을 대신해 CUP 발급 심의에 참여하는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는 타운 발전을 위해 무조건적 반대보다는 문제 업소를 선별해 시정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때 주민의회는 하드리커 면허 발급에 부정적 입장이었으나 일부 업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다소 완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남권 회장은 “주류판매를 무조건 반대하면 결국 불법업소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정기회의에 정식 의제로 상정해 의결절차를 거쳐야만 반대할 것”이라며 “일부 대의원들이 주민의회 이름을 앞세워 개인의 의견을 내세우는 행위는 근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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