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들과 간담회 계획
▶ 재선거 참패 책임 사임으로 전격 취소돼
최근 사임한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11월 1∼6일 시카고, 워싱턴 등 미국을 공식 방문하려던 계획이 취소됐다.
전병헌 당대변인이 지난달 24일 밝힌 바에 따르면 문 의장은 미국을 방문해서 6자회담 합의사항 후속조치의 성공적 이행과 미국내 한인 동포사회 인사들과 간담회를 여는 정당외교를 펼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문희상 의장이 재선거 참패와 관련, 지난달 지난달 28일 사퇴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방미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문 의장은 방미중 6자회담의 미국측 대표단을 면담, 6자회담 타결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미국측의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었다. 또한 헨리 하이드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을 비롯한 미의회와 행정부 지도급 인사들을 면담하고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 면담, 한국경제연구소 한반도 전문가 오찬간담회,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의 일정이 잡혀 있었다. 또한 2일에는 워싱턴에서 동포 지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뒤, 3일 시카고를 방문해서 역시 동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취소된 것이다.
최근 이재정 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시카고를 방문했었고 여당 대표 역시 일단 취소되기는 했지만 미국 방문 일정에 시카고를 포함시킨 것은 그만큼 시카고 한인사회에 대한 중요성이 한국 수뇌부에 인식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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