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구 자문위, 재정난 타결 방안의 일부로 들먹여
지난 봄에도 논란…이중언어 교육 확대방안 모색
시애틀 교육구가 재정난 타결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봄에 이어 다시 일부 학교의 폐쇄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예산부족 사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어 일부 학교의 폐쇄와 스쿨버스 운행 감축 등 전반적인 비용절감 방안을 심각하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구 학교 자문위원회는 지난 봄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학교폐쇄를 정식안건으로 권고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예산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이를 신중히 재 검토해보자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애틀 사친회장인 셰리 카 자문위원도 지난 1일 교육구 본부에서 열린 공청회에서의 예산문제 논의에 앞서 학교폐쇄를 전제조건으로 하지 않는 다양한 예산절감 방안들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구는 현재 폐쇄 상태이거나 운동회 등의 용도로 빌려주고 있는 교육구 소유의 건물들을 활용, 본격적인 부동산 관련 수입을 창출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자문위의 사라 모리스 국장은 스쿨버스의 운행을 중단할 계획은 없지만 기존 학교버스 운행체계를 변경, 경비를 절약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리스 국장은 이 같은 경비절감노력에는 적지 않은 고통이 따를 것이라며 받아드리기 매우 힘든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문위는 또한, 교육구의 역할과 교육목적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 전반적인 학사운영과 관련된 개선방안들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중언어교육 및 조기학습 프로그램의 확대와 함께 워싱턴 학력평가고사(WASL) 합격이 어려운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교육방안도 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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