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복장으로 은행 턴 후 30분 뒤 평상복으로 또 범행
올림피아 경찰, 최근 발생한 은행강도 사건 동일범 추정
핼로윈 저녁에 마녀 분장을 한 여강도가 올림피아와 레이시의 은행 두 곳을 30분 간격으로 털고 도주했다.
레이시 경찰은 지난 31일 오후 4시50분 워싱턴 뮤추얼 은행의 한 지점에 보라색 마녀 복장을 한 여성이 행원에게 무기를 가지고 있으니 현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뒤 액수 미상의 돈을 강탈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레이시의 은행을 턴 직후 7마일쯤 떨어져 있는 올림피아 지역의 한 워싱턴 뮤추얼 지점에 오후5시22분 평상복 차림으로 나타나 같은 방법으로 돈을 털어 도주했다.
올림피아 경찰은 통상 은행 강도들은 같은 날 짧은 시간대를 두고 무모하게 은행을 털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이 용의자는 매우 간 큰 은행털이범인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레이시의 은행을 털고 도주할 때 마치 동화 속의 마녀처럼 보안용 연기 폭약을 터트린 후 도주했는데 이 과정에서 훔친 돈을 떨어뜨렸다고 덧붙였다.
올림피아 경찰은 지난 몇 주 동안 인근에서 발생한 2건의 은행강도 사건 용의자로 수배된 20대 여성이 이번 사건의 동일범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 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수사 중인데 보다 확실한 수사를 위해 목격자들의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