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생아 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연방질병통제국(CDC)은 28일 2004년도 신생아 출생률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4년 미국내 신생아 출생률은 전년도보다 1% 증가한 410만명으로 출산률 역시 나아져 임신한 여성 1000명중 66.3명이 순조롭게 출산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혼여성의 출산률은 4%나 증가해 최고치인 15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중 4/5이상이 십대 미혼모에 의한 출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19세 사이 십대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신생아 출산률은 전년도에 비해 1%가량 떨어졌으며 20대 초반 여성의 출산률도 1% 하락했다. 반면 중년 여성들의 임신비율은 높아져 30~34세 사이에서 1%, 35~39세 사이에서 4%, 40~44세가 3%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