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보수성향
‘자의적 낙태’반대
연방 대법관 지명자 새뮤얼 앨리토(55)는 연방 판사로서 의회의 검증을 받은 경험이 있고 확실한 보수 성향을 보여야 한다는 공화당 측의 두 가지 요구를 충족시키는 인물이다.
뉴저지주 연방 검사(1987∼1990년) 출신인 그는 처음 뉴왁 항소법원 판사로 지명될 때 의회의 인준을 받았다.
90년대 초 3지구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낙태를 원하는 여성은 배우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은 펜실베니아 법을 기각시켰는데 그는 당시 유일하게 이를 반대한 판사로 여성의 자의적인 낙태를 받아들이지 않는 보수성을 입증했다.
1950년 뉴저지주 트렌턴에서 태어난 그는 프린스턴대 출신으로 예일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인 마사-앤 봄가드너 사이에 대학에 재학중이 아들과 그보다 어린 딸이 있다.
그는 보수적인 성향을 일관되게 유지, 보수적인 연방 대법관 앤토닌 스칼리아와 곧잘 비교되면서 ‘스칼리아파’로 불리고 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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