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구호단체 월드비전 조지아운영위원회가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에 이어 동부지역 중 4번째로 조직됐다.
총 80여명으로 구성된 월드비전 조지아운영회는 향후 한인교계를 대상으로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한 대대적인 구제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월드비전코리아데스크 조지아운영위원회 창립 기념예배가 30일 저녁 연합장로교회에서 애틀랜타 지역 교계 주요 인사들의 대거 참여 속에 개최됐다.
위화조 동부지역 코디네이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최낙신 목사는‘하나님이 명하신 나눔의 삶’이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현재 시대를 살고 있는 적지 않은 기독교인들이 남을 돕는 일에 있어서도 자신이 신앙인이란 사실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최 목사는 이어“월드비전조지아운영위원회는 복음전파와 구제사업을 동시에 잘 실천해 지역 한인들에게 좋은 모법이 되며, 이번 조지아운영위원회 창립을 통해 모든 이들이 선한사마리아인처럼 남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월드비전이 마련한 특별영상이 방영된 가운데 이날 참석자 대다수는 현재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있는 인기 탤런트 김혜자씨가 특별 영상을 통해 눈물로 결식아동들을 후원해달라고 호소하자 저마다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이날 창립예배 참석을 위해 시애틀에서 방문한 월드비전코리아데스크 박준서 본부장은 안건길 조지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위원들에게 각각 위촉패를 수여했다.
향후 조지아운영위원회는 지역 한인교계를 중심으로 결식아동들을 위한 결연사업, 한 업소 한 아동돕기, 주일 소폰서십 릴레이, 1004 캠페인 등 구제사업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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