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일부 이사들이 ‘비현실적’이라며 반발했던 한인회 새 회칙 시안에 대해 회칙개정위원회가 이들의 여론을 수렴해 시안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이르면 올해 내 회칙개정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인회 회칙개정위원회의 유영준 위원장은 지난 29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애틀랜타한인회 제 2차 자문·고문회의에서 새 회칙 시안을 놓고 강하게 반발하는 이들이 생겨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회칙개정의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만큼 향후 의견수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특히 한인회자문위원회(위원장 신영교)가 이날 모임에서 새 회칙 시안 중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 ▲’사무총장은 유급 전문직으로 한다’는 문구를 ‘사무총장은 유급 전문직으로 할 수 있다’로 수정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중재위원회 신설 안은 현재 한인사회 정서 상에 맞지 않는 다는 의견이 많아 논의를 통해 안 자체를 삭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이사회의 권한 확대를 위한 취지로 제안한 ▲이사추천위원회 구성 안은 많은 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있는 점을 감안, 문구를 소폭 수정하는 수준에서 마무리짓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 회칙 수정작업은 오는 26일 열리는 한인회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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