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던스 플랜’의 가상도.
북동부지역 6.7에이커에 소매점·메디칼 오피스
도시개발위원회 통과해 시의회 전체회의 상정
내년 봄 착공 예정
오렌지카운티의 한인 밀집지역인 풀러튼의 북동부에 메디칼 센터가 포함되어 있는 대형 샤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풀러튼시 도시개발위원회는 27일 300 W. Bastanchury Rd.(Harbor & Bastanchury 남서 코너)에 있는 38년된 소매센터를 허물고 6.7에이커의 부지에 메디칼 오피스를 포함해 새로운 샤핑센터를 신축하는 ‘프로비던스 플랜’을 5대1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 플랜은 11월15일 열릴 예정인 시의회 전체 회의에서 논의되며, 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프로젝트의 개발회사인 뉴포트비치에 소재한 ‘아크리티브 라구나 파트너스’사는 내년 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몇년 전부터 풀러튼시에서 거론되어 온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2차례에 걸쳐서 플랜을 수정하는 등 진통을 겪어오다가 이번에 도시개발위원회를 통과하게 된 것이다.
풀러튼시 재개발 디자인심의위원 차윤성씨는 “풀러튼 지역의 상권 발전을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의 통과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프로젝트는 풀러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사측의 플랜에 따르면 샤핑몰의 1만400스퀘어피트는 소매업소, 8,000스퀘어피트 식당, 1만1,725스퀘어피트 메디칼 오피스, 3,700스퀘어피트는 행정 오피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샤핑몰에 입주할 수 있는 업소 수는 미정이다. 이 샤핑몰의 공사비는 3,3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에 반대해온 ‘스마트 성장을 위한 풀러튼 시민그룹’은 시의회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풀러튼의 북동부지역의 6.7에이커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대형 샤핑몰(빨간선) 부지의 항공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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