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공포가 확산되는 반면 조류독감 위험이 너무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오는 가운데, 연방 상원이 27일 행정부의 대책마련 지연을 탓하며 조류독감 백신과 치료제 비축에 80억달러를 배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행정부도 이날 조류독감 백신 제조회사와 백신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마이클 리빗 보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조류독감 조기 경보 및 신고 체제 강화, 백신과 치료제 비축 등을 내용으로 한 종합대책을 조만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하원 투표를 남겨둔 상원의 조류독감 대책 예산안은 백신과 치료제 비축 외에 유사시 병원의 환자 수용능력 확충 등을 위해 대통령이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리빗 장관은 정부가 독감 치료제 제조업체인 치론과 6,2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에도 사노피 아벤티스사와 1억달러 규모의 백신 공급계약을 맺는 등 2,000만명 분 백신을 비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의 조류 독감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미플루와 릴렌자 500만명 분도 주문했다.
현재 문제되는 조류독감 H5N1 변종은 아직 인체에서 인체론 전염되지 않고 있으나 일각에선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언제든 인체대 인체 전염이 가능해질 수 있으며 그럴 경우 현 상태로는 희생자가 ‘21세기 흑사병’이 될 만큼 인류재앙 수준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