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안전한 선택’ 전망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스스로 퇴진한 해리엇 마이어스 대법관 지명자의 대안을 보수적 판사들의 핵심 그룹에서 찾을 것이며 판사 경력이 없는 사람을 찾으려는 시도는 그만둘 것이라고 법조계 분석가들이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원래 검토했던 후보명단으로 되돌아가 보수적 판사이며 헌법에 해박한 존 로버츠 대법원장과 유사한 배경을 지닌 인물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새 대법관 후보로는 마이어스 지명 이전에 거론됐던 인물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는 연방항소법원의 보수성향 판사인 마이클 맥코넬과 마이클 러티그, 새뮤얼 앨리토, 에디트 존스, 앨리스 배칠더 등과 미시간 대법원의 모러 코리건 판사 등이 포함돼 있다.
백악관 법률담당 고문을 지냈던 브래든 베런슨 변호사는 “보편적으로 임명될 자격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매우 작은 인재풀에서 고르는 게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부시가 만약 로버츠 대법원장 같은 타입을 찾는다면 제10 순회항소법원의 맥코넬 판사쪽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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