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최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고 새로운 기내식을 선보인다.
27일 노스브룩타운 래디슨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대한항공이 11월 2일부터 시카고-인천 노선에 운항하기 시작하는 최신형 항공기인 B777-200ER이 소개됐다. 월·수·금·일요일에 투입되는 이 항공기 1등석에는 새로운 침대형 좌석으로서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코쿤 좌석이 배치됐고 비즈니스석에는 거의 평면에 가까운 170°좌석이 놓여져 편리함이 더해졌다. LCD 모니터로 된 새로운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AVOD) 시스템도 설치돼 고화질과 고음질로 대폭 늘어난 영상물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위성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이제 창공의 기내에서도 지상에서처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기내식 메뉴를 한국의 미를 살린 식기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1등석에는 새로이 식전주 서비스(Pre-Drink Starter)를 제공하여 승객들이 항공기 출발전 지상에서 술과 함께 맛깔스런 안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란산 캐비어 서비스 도입은 물론 주요리를 기존 3종에서 4종으로 다양화 됐으며, 국수요리를 저녁 메뉴로 추가했다. 비즈니스석에서도 식전주 서비스가 도입되고 양식 코스를 먹는 승객에게는 정통 서양 수프가 새롭게 제공되고 주 요리도 3종에서 4종으로 다양화됐다. 또한 간식류를 대폭 강화하여 비행중 승객들이 시장하지 않도록 개선된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태후 시카고 지점장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최신형 항공기의 편안한 좌석과 편리한 기내 서비스는 물론이고 좌석 색깔부터 승무원 복장까지 모든 것이 새롭게 바뀌었다며 이를 통해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발빠르게 변화하고 앞서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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