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인협회 이사회 결정…11월1일부터
▶ 박부명 18기 회장 인준
시카고한인세탁인협회가 환경관련 의무교육과정인 콤플라이언스(Compliance)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일부터 협회 차원에서 실시한다.
세탁인협회는 27일 퍼시픽부페에서 4/4분기 정기 이사회를 갖고 출석 37명, 위임 71명의 성원을 기록한 이사회의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세탁인협회 측은 ▲체계적인 협회 운영을 위한 협회 자금 조성 ▲사무장 고용 통한 전문화된 협회 운영 ▲회원제 실시를 통한 혜택 제공 ▲개인 또는 기타에 의한 상업회된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방지 등을 이유로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진행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인 세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협회의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은 지난 1998년부터‘엔바이로-클린’(Enviro-Clean Compliance Program)을 운영해 오던 조현노 세탁인협회 자문위원이 맡게 된다. 달라진 점은 엔바이로-클린이 98년 설립 당시 협회 프로그램으로 설립 됐음에도 조 위원 중심으로 운영되온 반면, 11월 1일부터는 협회 직속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협회측은 연간 4학점을 이수해야 하는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제 3자 감사 포함)의 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협회 회비를 내는 회원들에게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경우 자동적으로 회원들이 확보, 협회의 대외적인 대표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비는 연간 75달러에서 100달러 정도로 잡고 있다. 현재 엔바이로-클린에는 400여 한인업소가 가입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서는 만약 한인 900개 한인업소가 모두 협회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2월 말까지 교육과 제3자를 마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자문위원은“두달이면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 협회 차원에서 제3자 감사를 위해 인스펙터를 3~5명 정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협회에서는 오는 11월 3일과 10일 퍼플호텔에서 콤플라언스 프로그램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미주총연에서 진행하고 있는 FKADA 보험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로 결정됐다. 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20-30% 정도 프리미엄이 낮아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부명 18기 신임회장에 대한 인준 절차도 이루어졌다. 만장일치로 인준을 받은 박부명 차기회장은 “17대와 18대가 교차하는 과정에서 콤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미주총연과의 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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