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서 밝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8일 북한이 예정대로 제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고 신화통신, CCTV 등 중국 언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백화원 영빈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제4차 6자회담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은 긍정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어렵게 얻어낸 성과였다면서 북한은 “이미 약속한 바에 따라 예정대로 제5차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각 참여국의 공동노력으로 제4차 6자회담이 중요한 단계적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중국은 제5차 6자회담에서도 새로운 진전이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목표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방향 ▲한반도 및 지역의 평화.안정 방침을 견지, 북한측 및 관련 국가들과 공동 노력의 공동성명에 제시된 총체적인 목표를 실현하고 제5차 6자회담의 새로운 진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한반도 핵문제 언급에 앞서 후 주석은 두 당과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고위급의 밀접한 왕래를 지속해 상호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 영역을 확대해 협력의 실속을 풍부하게 하고, 경제협력 추진을 통해 공동발전을 촉진하고, 적극적인 협조·협동으로 공동이익을 보호하자고 제의했다.
후 주석의 이 같은 4개항 제의에 대해 찬성을 표시한 김 위원장은 국제정세에 어떠한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북한측은 양국간 우호를 전략적 차원에서 파악하고 양국간의 친선 발전을 변함없는 전략적 방침으로 삼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사심없는 원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