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취항 축하행사서 석태수 미주 본부장 밝혀
김영호 본사 사장, “시애틀노선 탑승률 86%로 기대 이상”
대한항공이 지난 6월 시애틀-인천 직항노선에 취항하면서 중단한 앵커리지 노선을 재개하고 알래스카주에 한국 여행객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알래스카주 당국에 단기 여행용 비자 발급 프로그램의 시행을 타진할 계획이다.
지난 27일 열린 시애틀-인천 직항 취항 축하파티에 참석한 석태수 미주본부장은 신혼부부나 55세 이상 여행객이 하와이를 15일 이내 여행할 경우 한가지 서류만 제출해도 일주일 안에 비자를 발급해주는 통칭‘이지(easy) 비자’협정을 하와이주와 맺어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본부장은 하와이 주지사가 직접 주한 미국대사관에 찾아가 비자발급 지체현상을 목격하고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 한국 관광객의 하와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알래스카 주당국에도 같은 방법을 도입하도록 건의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비행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항공 한국 본사의 김영호 여객담당 사장은“시애틀 노선 취항 후 4개월 간 평균 탑승률이 86%나 돼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주류사회 대기업의 비즈니스 여행객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 증편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시애틀 항만청이 마련한 이날 축하파티에는 보잉의 래리 딕킨스 부사장, 스카이패스 비자카드를 취급하는 US뱅크의 로버트 모리스 부사장 등이 참석,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재국 시애틀 총영사와 한인 커뮤니티 인사, 여행사 관계자 등은 대한항공의 새 유니폼 패션쇼를 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대한항공은 11월1일부터 시애틀-인천노선에 슬리퍼 석 및 좌석별 개별 모니터가 장착된 B777기를 투입한다.
지난 20일 열린 서울에어쇼에서 보잉사와 차세대 여객기 ‘B787 드림라이너’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 계약식을 가진 대한항공은 2억달러에 달하는 여객기의 주요 날개 구조물인 윙팁을 2007년부터 보잉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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