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대(오른쪽 5번째) 한인회장이 여러 단체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 적십자사 OC 지부의 제니 롱허스트 담당관에게 카트리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인사회 카트리나 수해 성금 9만6,736달러26센트
적십자사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한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따뜻한 온정의 성금이 미 적십자사에 전달됐다.
OC 한인회(회장 안영대)는 27일 오후 2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지난 9월2일부터 모금한 카트리나 수해 성금 1·2차분 9만6,736달러26센트를 미 적십자사 OC 지부의 제니 롱허스트 담당관에게 전달했다.
안영대 한인회장은 “이웃을 사랑하는 OC 한인사회가 하나된 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이렇게 큰 기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성금모금에 협조해준 각 언론사, 단체, 교회 등의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적십자사 OC 지부의 제니 롱허스트 담당관은 “OC로 피난을 와 있는 수재민 숫자가 452세대 3,000여명에 달한다”며 “기금모금을 한 OC 한인회를 비롯해 한인사회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최근 몇년 사이에 미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는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가 발생한 후 OC 한인회를 중심으로 모금한 것으로 개인, 사회단체 및 교회, 일반 업체들이 동참했다.
또 한인회, 한미시민권자협회, 한국문화예술협회, 한마음 봉사회, 한인체육회 등은 마켓을 중심으로 가두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교회협의회와 목사회는 공동으로 각 교회를 대상으로 기금모금 운동했다.
한편 이날 한인회에서 열린 기금모금 전달식에는 한미노인회의 지사용 회장, 조부희 부회장, 김성태 총무, 정찬열 OC한인회 이사장, 한마음 봉사회의 강현자 회장, 김경자 총무, 재향 군인회 OC 지부의 채순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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