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미팅’LAUSD 밝혀
동시다발적 학교 신축과정에서 강제 토지수용으로 타운 내 자영업자와 건물주로부터 비난을 받아 온 LA 통합교육구(LAUSD)는 더 이상의 타운 내 학교 신설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호바트 초등학교에서 열린 ‘로이 로머 교육감과의 한인 커뮤니티 미팅’에서 LAUSD의 토마스 칼훈 학교 신축 매니저는 “현재 학교개발 장기계획 중 2단계가 진행중인데, 곧 시작될 3단계에는 한인타운 지역 학교 신설계획이 없다”며 “주민발의안 Y가 통과돼 4단계 계획이 실행되면 학교 신축부지를 다시 선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인회, 한인기독교 커뮤니티개발협회(KCCD), 주민의회 등 관계자들은 학교 건설에 따른 주변 비즈니스 등의 피해사례 등을 들며 신축에 대한 신중을 주문했다.
로이 로머 교육감은 “학교 신축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금이 공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라며 커뮤니티의 이해를 구했다.
로머 교육감은 “일부 학생은 의무교육을 시키는 등 애프터스쿨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고 있고, 이중언어 프로그램 확대도 의논해 보겠다”며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기 이번 선거에서 ‘주민발의안 Y’를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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