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슬라 이(오른쪽) 목사와 엘자 최 회장이 고려인 교회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브로니슬라 이 담임목사, 한인사회 지원 호소
약 4년전 설립된 한인타운내 러시아 고려인 교회(3337 Wilshire Blvd. LA)가 커뮤니티의 무관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려인 교회의 브로니슬라 이 담임목사는 “고려인 신도들이 신앙의 힘으로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다”며 “매주 일요일 사무실 공간을 빌려 사용하는 임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신도들이 마음편히 모여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영구적인 장소가 필요하다”고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LA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은 150여명.
이중 40~50명이 고려인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고 있다. 교인들은 임대료를 마련하지 못해 예배장소를 세번이나 옮긴 끝에 지금은 한인이 운영하는‘퀘스트 네트웍’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장소에서 예배를 보고 있다. 교회의 정상운영을 위해서는 매달 1,000달러의 기금이 필요하며 이밖에 피아노 등 악기와 사무기기 등도 있어야 한다.
교회를 설립한 ‘고려인 커뮤니티 디벨로프먼트’의 엘자 최 회장은 “보다 나은 삶을 찾아 미국에 건너온 고려인들을 돕자는 취지로 교회를 설립했다”며 “대부분이 극빈자인 고려인들이 신앙을 통해 희망을 등불을 밝힐 수 있도록 뜻있는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교회 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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