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자노조 파업 불구 3/4분기 10억 달러 상회
매출은 4% 감소…비행기 인도도 21대 줄어들어
임금협상을 둘러싼 기술자 노조원들의 장기파업에도 불구하고 보잉은 영업실적의 호조와 대규모 세금감면 덕분에 지난 3/4 분기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보잉은 지난달 말로 마감된 3/4분기에 10억1천만달러(주당 1.26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동기의 4억5천만달러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기술자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한 달간 비행기 생산이 전면 중단됨으로서 주당 이익이 25~30% 가량 감소했고 항공기의 인도 역시 원래 계획보다 21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의 분기매출은 파업의 여파와 국방산업부문의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인해 4% 감소한 126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의 전체적인 순익 예상치를 주당 2.96~3.05달러로 늘려 잡은 보잉은 내년에는 이보다도 나은 3.10~3.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보잉 주가는 25일 2.8% 하락한 65.10달러에 마감됐으나 연초수준에 비해서는 29%나 오른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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