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대선 때 가든그로브시의 한 투표소를 찾은 한인 남성이 유권자 명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있다.
11월 8일 특별선거
11월 8일 실시되는 가주 주민 특별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는 ‘예산 결정권 재조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민 발의안 73∼80번이 주 전체 투표에 상정된 한편 OC에서는 B·C·D·E·F·G 등 카운티 발의안 6개가 별도로 투표에 부쳐졌다. 또한 폴 강씨가 입후보한 세리토스 ABC 교육구와 샌안토니오 칼리지 교육구·로랜드 통합교육구와 샌클라멘티시 등 4개 지역에서 시의원 및 교육위원 선거가 함께 실시된다. 이번에 상정된 카운티 주민 발의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ABC 교육구등 4개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도
본보 보도 후 한인 선거자원봉사자 확보
▲ 공공안전예산 결정권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포지션은 OC 소방국(OCFA)과 OC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B·C·E’와 ‘D’다. 프로포지션 ‘D’는 전체 예산의 10%를 낙후된 소방장비 구입을 위해 OCFA에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반해 ‘B·C·E’는 OC 수퍼바이저위원회가 OCFA에서 발의한 ‘D’에 반발해 내놓은 것으로서 OCFA를 제외한 OC 셰리프국·OC 검찰국·OC 보호감찰국 등의 공공안전 기관들에 전체 예산을 분배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당초 이 예산은 OCFA가 OC 수퍼바이저위원회에 소방국 지원 예산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거절당하자 지난 93년 OCFA의 발의로 주 전체 투표에 부쳐져 통과돼 신설됐다. 판매세 1달러당 0.5센트가 이 예산으로 할당돼 현재까지 23억달러가 모아졌다.
이외에 프로포지션 ‘F’는 뉴포트-메사 통합교육구 내 학교 건물의 증·개축 예산 마련을 위해 자산 10만달러당 21달러60센트의 재산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G’는 라하브라시 시민들에게 2006년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전기세를 제외한 각종 공과금에 4.5%의 세금을 매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ABC 교육위원 선거 등 4개 지역 지자체 선거
이번 선거에는 총 4개 지역에서 선출직 공무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폴 강씨가 입후보한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및 샌안토니오 칼리지·로랜드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선거가 실시되며, 샌클레멘티시 시의원 선거도 이날 함께 예정돼 있다. 한편 11월8일 특별선거의 어바인시 한인 이중언어 자원봉사자가 부족하다는 보도(본보 9월23일 A26면)가 나간 후 강석희·최석호 어바인시 시의원 및 한인 학부모회, 각급 학교의 도움으로 모자랐던 인원이 거의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