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패리쉬 후보. <서준영 기자>
가주 재무장관 출마 ‘친한파’클라우드 패리쉬 후보
캘리포니아주 재무장관직에 출사표를 던진 클라우드 패리쉬 주 조세형평 위원회(BOE) 제3지구 위원은 자신의 후임으로 출마한 한인 미셸 박 스틸 전 백악관 아태경제 자문위원의 든든한 후원자로 한인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패리쉬 후보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왔다”며 “내년 11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LA 토박이 출신으로 부동산 관리와 각종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쌓기도 한 그는 LA카운티 보험 커미셔너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조세형평 위원회 선거 4번이나 도전, 16년만에 당선되는 3전4기의 신화를 창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제3지구는 오렌지, 샌디에고,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임피리얼 카운티와 일부 LA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는데 주민수만 800여만명에 달한다.
패리쉬 후보는 주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자세로 8년을 봉사한 만큼 자신의 인지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자랑한다.
그는 ‘주민들에게 열린 장관’외에‘주정부 채권 발행 대행기관’을 뉴욕에서 캘리포니아 소재 금융기관으로 이전하는 것을 가시적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뉴욕은 채권발행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수백만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가주내 금융회사들이 채권을 발행할 경우 소득세도 징수할 수 있는데다 서부지역도 금융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포석이라는 것.
패리쉬 후보는 “가주 경제는 스몰 비즈니스가 부담하는 세금으로 지탱되고 있다”며 “영세업 종사 비중이 높은 한인사회와 꾸준한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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