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 전영재(가운데)원장이 LA총영사관이 주최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LA코리아센터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한국문화원 공식 발표
335만달러 건물 매입
LA한국문화원(원장 전영재)이 2006년 9월 다목적 한류 종합 전시관인 LA코리아센터로 재탄생한다(본보 10월6일 A1면 보도).
LA한국문화원은 25일 LA총영사관이 개최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운스 윌셔 베이커리&델리’건물 8,400스퀘어 피트를 약 335만달러에 구입, 리모델링을 거쳐 2006년 9월 전세계 최초의 코리아센터를 선보인다고 공식 발표했다. LA코리아센터는 매입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거쳐 2007년 이후 주차장 부지 등에 건물 신축을 추진하게 된다.
LA한국문화원의 전영재 원장은 “코리아센터는 명실상부한 한국 문화와 관광의 해외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문화원의 박순태 영사는 “코리아센터 건립은 한국 정부가 문화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개관의 의미를 평가했다.
LA코리아센터는 건물매입비와 시공 및 설계비용이 각각 335만달러, 188만달러가 소요되는 총 523만달러의 대형 프로젝트다. LA코리아센터는 2006년 3월께 설계 및 시공허가를 완료한 후 공사에 들어가 9월 준공식을 갖게 된다.
LA한국문화원은 당초 더 큰 규모의 부지 구입을 원했으나 한국정부가 전세계 6곳에 새로 신설될 코리아센터 계획에 따른 예산 배정에 난색을 표명, 전면적 신축은 2007년 이후로 연기됐다.
LA한국문화원은 구입을 완료한 부지의 역사 유적지 지정 논란과 관련해 “건물 앞 부분의 일부를 살리면 리모델링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한편, LA한국교육원의 정태헌 원장은 조영근 신임 이사장 사퇴 논란과 관련해 “10월20일 가진 이사회에서 조영근 이사장이 백기덕 전 이사장과 맺은 합의에 이사들의 동의가 선결되지 않은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의 뜻을 밝혔으나 이사들 모두 사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해프닝’으로 끝난 조 이사장 사퇴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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