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1센트나 올라서 계약을 보류중입니다
개스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해온 애틀랜타 한인세탁협회가 개스 공급사와 3년 고정 계약을 앞두고 가격폭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협회는 당초 이번주 초까지 가격 동결 계약을 맺고 3년 장기 혜택을 누린다는 계획이었으나 월요일부터 수은주가 크게 떨어지면서 개스값이 올라 계약을 보류해야 했다.
협회가 목표로 하는 가격은 섬(Therm)당 1달러 14센트 미만. 마지노선은 1달러 15센트이다. 25일까지 잠정 계약시한을 넘긴 세탁협회측은 이번주말까지 추이를 살피며 다시한번 가격동결 시기를 저울질할 계획이다. 강원주 협회장은 2주전에는 하룻밤 사이 개스가격이 20센트나 올라 비상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기도 했다며 800개 한인업소의 3년치 개스 사용비가 걸려있다고 생각하면 1센트 등락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격 결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 8월말 인피니티 에너지사와 2년간의 계약을 완료짓고 향후 3년간 재계약에 관한 최종안을 조율해왔다. 특히 이번 공동구매는 계약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대신, 개스비 폭락을 대비해 공급가를 재조정하는 조항을 첨부해 위험도를 낮추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될 경우 매달 1,000섬의 개스를 소비하는 업소의 경우 500달러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황재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