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존 웨인 공항“폭발물 설치”협박전화
샌디에고선 “의심물건 발견”… 수시간 폐쇄
샌디에고 국제공항의 짐 꾸러미에서 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부품들이 발견돼 조사중이라고 미국 조국안보부의 한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그러나 아침 7시45분께 휴대가방에서 수상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온 후 당국은 통근자 터미널을 긴급 봉쇄, 폭발물 전담반까지 출동시켰지만 검색요원이 실수로 어린이용 장난감과 쿠키를 급조폭발물 재료로 오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터미널은 약 두 시간 후인 9시20분께 다시 오픈되었으며 이륙이 연기됐던 LA행 통근기 4대와 솔트레이크행 1대가 이륙하면서 정상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롱비치공항 및 오렌지카운티의 존 웨인 공항에는 이날 새벽 각각 폭발물 설치 협박 전화가 걸려와 공항이 수시간 동안 폐쇄되고 롱비치 공항의 경우 오전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조국안보부 대변인은 두 공항의 협박 전화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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