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별대우’집단소송 낸 8천5백여 임시직원들에
일인당 평균 8천여달러 지급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풀타임으로 일했으나 정규 직원들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집단소송을 낸 임시직 근로자 8천5백여명이 소송기간 8년을 포함, 무려 13년 만에 보상금을 받게 됐다.
MS는 시애틀 지역 거주자가 대부분인 이들에게 총 7천2백만달러의 보상을 시작했다며 근무연수를 기준으로 일인당 평균 8,425달러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바슬 거주자로 95~97년 일년 반 동안 MS에서 임시직으로 일했던 빌 시한(43)은 최근 수 천 달러짜리 수표를 받았다며 보상금이 생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MS의 임시직 사원들은 직업 소개소를 통해 MS에서 풀타임으로 장기간 근무했지만 정규직원들과는 달리 스톡옵션 등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며 지난 92년 집단소송을 제기했었다.
양측은 5년 전 보상에 합의, MS가 총 9천7백만달러의 보상액 가운데 소송비용 등을 제외한 7천2백만달러를 원고들에게 배분키로 했었다.
하지만 일부 소송인들이 법률회사의 비용이 과다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국세청과의 세금감면 협상을 벌임에 따라 지급시기에 연기됐다.
지난주 존 커펜아워 연방판사가 법률 및 행정비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판결함에 따라 이번에 보상금이 정식으로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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