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애리 한국어진흥재단 신임 이사장
한국어진흥재단 회견
SAT II 한국어 시험이 금년부터 듣기 부문에서 카셋 테입 대신 CD를 이용, 응시자들은 CD 플레이어를 지참해야 한다.
SAT II 한국어 진흥재단은 이에 따라11월5일 실시되는 SAT II 한국어 시험의 응시자들이 카셋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없다며 대신 CD 플레이어를 가져와야 한다고 24일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재단은 또 보다 포괄적인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명칭을 ‘한국어 진흥재단’으로, 영어 명칭은 Foundation for Korean Language and Culture로 고치기로 했다.
지난 10일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문애리 UCLA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AP 한국어 시험 채택을 진흥재단에서 가장 최선을 다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고, 10명으로 구성된 AP시험 채택 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그러나 이를 위해 미국 중고등학교에 한국어반이 증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이익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와 차세대를 위해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중고등학교 한국어반을 후원해 줄 것”을 요망했다.
문 이사장은 또 진흥재단 사업이 지금까지 LA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이사진에 타지역 인사들을 영입하는 한편 애틀랜타, 휴스턴 지역에서도 학교의 한국어반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진흥재단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한국어반에서 우등생들을 선발, 한국에 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우정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