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총연합회장 LA방문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한국 정부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월 임기 2년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에 취임한 김영만 휴스턴 한인회장(사진)은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한인을 돕는데 앞장서 준 LA 한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인들의 인권침해 논란이 있는 재외동포법 개정안 반대 운동 협의차 LA를 방문한 김 총회장은 20일 “단기적으로 영주권자를 포함한 재외동포의 참정권 확보와 불법 체류자 지원, 장기적으로 이중국적 합법화라는 한인사회의 염원을 한국정부에 강력 요청하고 있다”며 “우리의 주장 관철을 위해서는 LA를 중심으로 한 대도시 한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치인들이 한인사회를 방문해 많은 약속을 하지만 대부분이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라며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모여 이런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재수 고문변호사는 “원정출산과 병영기피 등과 관련해 한국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구성한 ‘국적법 연구팀’에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참가하고 있다”며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한인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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