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역대 대통령 7명 전용기 퇴역
시미밸리 레이건 도서관에 전시
7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들을 태우고 약 100만마일 이상 날았던 에어포스 원(대통령 전용기)이 이제 시미밸리의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의 한 전시품으로 안치된 채 2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레이건 기념도서관에 새로 건설된 8만7,000스퀘어피트의 전시공간 에어포스 원 파빌리온에는 길이 153피트의 보잉 707 제트기가 전시되었고 공식 개장행사는 지난 21일 조지 W. 부시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어포스 원 제트기는 4년 전 메릴랜드의 앤드류 공군기지로부터 샌버나디노 국제공항까지를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으며 공항에서 분해되어 트럭으로 100마일 거리의 시미밸리로 옮겨졌다.
푸른색과 은색, 하얀색의 보잉 707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부터 7명의 대통령들을 태웠으나 1981~1989년까지 재직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가장 많이 탔던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일반공개가 허용된 24일 아침 일찍부터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렸다. 도서관측은 매일 500명씩만 관람할 수 있는 규칙을 세웠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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