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25센트 떨어져 2.65달러로

전국 개솔린 가격이 2주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런드버그’가 미 전역 6,000여개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지난 21일 개솔린 가격의 평균가는 갤런당 2.659달러를 기록, 지난 7일 발표된 2.913달러보다 25.3센트나 떨어졌다.
‘런드버그’의 트릴비 런드버그 편집인은 “설문을 실시한 이래 최대 하락폭”이라고 밝혔다.
개솔린 가격이 이처럼 크게 하락한 것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피해를 입었던 멕시코 걸프만의 정유시설들이 복구되면서 원유 공급량이 정상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3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그동안 개솔린 소비량이 줄어든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개솔린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갤런당 3.03달러를 기록한 하와이 호놀룰루였으며, 오클라호마 툴사는 2.20달러로 가장 쌌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