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의 최대 옥외광고 회사 ‘리젠시 옥외광고사’가 공무원 매수, 무허가 광고판 설치, 가로수 죽이기 등 온갖 불법·탈법 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23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간 수천만달러를 버는 이 회사 대표인 브라이언 케네디(64)와 드레이크 케네디(62)형제가 출신교인 USC 풋볼팀에 수십만달러를 기부해서 ‘브라이언 케네디 풋볼구장’으로 명명하게 하는 등 성공적 기업가로 이름을 냈으나 사실은 구린내 나는 행위로 회사를 키워왔다고 전직원들의 폭로를 보도했다.
이들은 사우스 엘몬티의 한 개인 주택 마당에 옥외광고를 세우는 작업을 시공무원들을 매수, 10년만에 마침내 광고판을 세웠다.
또 옥외광고를 금지한 몬트레이팍시 규정을 바꾸기 위해 거액뇌물 공여를 거절한 시장 주디 추씨의 재선을 방해하는 등 탈법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그 외에도 LAX 진입로인 센추리가의 가로수가 광고판을 가린다며 가로수에 약물을 주입시켜 고사시킨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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