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독교계 부시 전대통령에 1차분 전달
한국 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성규 목사)는 21일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복구 성금 100만달러를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부시 전 대통령 휴스턴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최성규 회장은 “한국교계를 비롯한 모든 한국 국민들은 미국을 사랑하고 있으며 그동안 한국이 어려울 때마다 도와준 미국에 감사하고 있다”며 “엄청난 자연재해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재기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시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민의 너그럽고 관대한 사랑과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전달식에 동석한 민동석 휴스턴 총영사는 “한국정부와 교계, 민간차원의 모금운동이 이뤄진 것은 끈끈한 한미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전기였다”며 전통적인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성금은 한국정부가 약속한 3,000만달러중 일부로 이미 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가에 맞춰 경제 5개단체에서 1,000만달러를 지원했었다
<휴스턴 김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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