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불우아동돕기 일일식당 행사를 여는 한국불우아동 남가주 후원회 회원들. 왼쪽부터 김성근 이사, 윤병렬 회장, 오영애 이사.
25일 일일식당 여는 남가주 후원회, 87년부터 총 950만달러 모금
“불우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한국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회장 윤병열)는 25일 불우아동돕기 일일찻집을 연다.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호돌이 식당(올림픽과 버몬트)에서 열린다.
후원회 윤병열 회장은 “한국에 있는 불우아동을 87년부터 도와왔다”고 전하고 “초반에 도왔던 아이들은 이제 성인이 되어 훌륭한 사회 구성원이 되었으며 그 중에는 의사, 언론인도 있다”며 흡족해했다.
그는 “현재 1,400명의 후원자가 2,900명의 아이들을 돕고 있다”며 “아동 일인당 20달러씩 지원하는데 87년 이후 지금까지 지원된 금액을 다 합치면 950만 달러 가량 된다”고 전했다.
후원회 김성근 이사는 “일일찻집은 음식티켓을 팔아 기금을 모금한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2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며 “한인들의 한국불우아동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윤병열 회장과는 대학동기라며 “젊었을 때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솔선수범 하는 윤회장을 보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싶어 시작한 봉사가 벌써 20년도 넘었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티켓은 한 장에 10달러이며 행사 당일 쓰지 못하더라도 11월말까지 호돌이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213) 386-798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