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사당 경찰 폭발물 처리팀이 의사당 건물에서 두어 블럭 떨어진 곳에 주차된 폭발물 의심 차로 접근하고 있다.
검문서 적발 폭파 시켜
“설치”주장 2명 검거
경찰은 21일 낮 워싱턴 연방 의사당 주변 차량 속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질을 폭파했으며,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이 차량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CNN과 NBC, 폭스뉴스 등 주요 방송들은 경찰 폭약전문팀들이 워싱턴 시내 1번가와 컨스티튜션 거리 사이에 주차된 2005년 회색 셰볼레 임팔라 승용차에 접근, 차량에서 폭약 도화선을 끌어내 폭파시키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긴급 구조팀을 현장에 급파한 조국안보부의 브라이언 돌 대변인은 “폭발물 의심물질이 실제폭약이었는지 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자신들이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신원미상의 두 백인 남성을 검거, 실제로 폭발물을 설치했는지 심문 중이다.
앞서 이들 2명은 오전 워싱턴 중심부 의사당 주변에 주차시킨 차량에 폭발물이 실려있다고 주장, 경찰과 폭약물 전담반이 긴급 출동하는 등 비상상황에 돌입했다.
문제 차량의 차적을 조회한 결과 플로리다주에 등록돼 있는 대여 차량으로 밝혀졌다. 의회 관계자는 “이날 소동에도 불구, 의회는 소개령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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