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에 기고 게재
“배은망덕보다 나쁜 것은 없다”
21일 LA타임스 사설면에는 최근 한국사회에 만연한 반미성향을 날카롭게 비난하는 기고문이 실렸다.
정치정책 연구 및 교육기관 헤리티지 파운데이션의 원로회원인 피터 브룩이 기고한 이 글은 지난 6개월간 한국 인천 맥아더상 앞에서 진행된 반미시위에서 한국 국민들이 맥아더 장군을 ‘전쟁 범죄자’라 헐뜯었다고 전하고, 한인들은 ‘은혜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브룩은 지난 9월 11일 인천에서 4,000명의 군중이 맥아더 장군 동상을 기습, 시위진압대가 동상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맥아더 장군 동상이 한국 시위자들의 공격을 받아 훼손되기 전에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기념관으로 옮겨와야 주장했다.
피터 브룩은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과 3만 7,000명이 전사한 미군의 지원이 없었다면 한국은 이미 ‘공산주의 침입자’들의 손에 넘어갔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4,800만 한국민들은 미국이 가져다 준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대신 기근이 만연하고 20만명이 형무소에서 죽어가는 북한정치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