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평균 4.4%, 가계 부담 2.86달러 늘어나
120만 가구 해당…풍력발전소 건설비용도 전가
다음달부터 전기 요금이 평균 4.4% 인상돼 가계부담이 2.86달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공공 및 교통 위원회(WUTC)는 퓨젯 사운드 전력(PSE)의 이 같은 전기 요금 인상안을 지난 20일 최종 승인했다.
PSE는 이번 인상안이 적용되는 워싱턴주 가구는 약 120만 호이며 가구 당 평균 월 전기요금은 67달러가 된다고 밝혔다.
PSE는 전기 발전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개스 공급가격이 급증해 불가피하게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WUTC는 PSE가 제출한 인상안을 검토하던 중 약 51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됐는데 이 중 반대 의견은 한 건에 불과했다며 심사숙고한 결과 전기 요금 인상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다.
PSE는 전기요금 인상안 외에 WUTC에 워싱턴주 동남부 지역 데이튼에 완공 예정인 150메가와트의 초대형 풍력발전소 건설비용을 소비자들에 부담시키는 안건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PSE는 이 풍력발전소의 건설에 약 2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벨뷰에 본사를 두고 있는 PSE는 킹, 피어스, 제퍼슨, 아일랜드, 킷삽, 스캐짓, 왓컴, 서스턴, 키티타스 등의 카운티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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