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 합창단 임원들. 왼쪽부터 김영 총동창회장, 조성환 지휘자, 홍유현 음대 동문회장, 조한웅 총무, 양민 총동창회 총무국장. <진천규 기자>
서울대 동문 합창단 탄생 - 내년초 첫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듯 동문간의 단합과 사랑도 아름답게 실천하는 음악단체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남가주에 거주하는 서울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정식으로 창단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정으로 탄생한 서울대 동문합창단(단장 김 영)은 남가주 서울대 총동창회 소속단체로 출발한 만큼 동문들간의 세대 차를 화합의 선율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합창단 단장을 맡은 김영씨는 “지난 5월7일 동문 5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창단돼 불우이웃돕기 음악회 무대에 섰지만 임시 단체에 불과했다”며 “공연이 성황을 이룬 후 총동창회 차원에서 합창단 정식 창단의 길을 모색, 조성환 동문을 지휘자로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휘자 조성환씨는 서울대 음대와 UCLA음대 대학원, USC 연주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호프 인터내셔널 대학 음악과장을 역임하며 남가주 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성환씨는 “정기 연주를 통해 합창단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은 물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는 서울대 동문 음악인들을 알리는 무대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로 예정된 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에는 첫 곡목으로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를 연습하고 있으며, 이외 성가곡과 민요, 가요, 팝송 등 다양한 레퍼터리를 준비하고 있다. 합창단 정기모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4055 Wilshire Bl. #LLI 에서 갖고 있다. 문의 (213)500-2912 조한웅 총무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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