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래미 해리스 전 호놀룰루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가두 리사이클 쓰레기수거와 관련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자, 무피 헤네만 시장이 일단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네만 시장은 해리스 시정부가 시작한 가두 리사이클 쓰레기수거를 이어가려고 했으나,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헤네만시장은 처음에는 노조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인 것으로 알았으나, 자세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리사이클을 위해 시당국에 신청한 회사들과의 행정적, 또는 법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밝혔다.
헤네만 시장은 그러나 가두 리사이클이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두 리사이클 수거중단으로 주민들은 이제 리사이클이 가능한 쓰레기를 집 앞에 내놓으면 안되며, 전처럼 학교나 공원 등에 마련된 리싸이클링 수거장까지 직접 가져가야 한다.
오아후에는 현재 77개의 리싸이클링 수거장이 주로 각 학교를 중심으로 마련되어 있다. 주민들은 이곳에 신문과 종이박스, 병, 캔 등을 도네이션 할 수 있다.
병과 캔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환불센터에 가져가면 5센트씩 환불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당국은 가두 리싸이클 수거의 일시중단으로 쓰레기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로 공원을 중심으로 40여개의 리싸이클링 수거장을 늘릴 계획이며, 각 학교에도 리싸이클링 수거함을 더 배포할 계획이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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