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슈퍼마켓들 수은오염도 자발적 게시
어린이, 임산부 등 메틸수은 함유 생선 경계해야
세이프웨이, 앨버슨스 등 일부 대형 수퍼마켓들이 생선에 함유된 수은성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자발적으로 게시,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소비자 및 환경단체들은 다른 식품 판매업소들도 이에 동참,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식품정보를 제공하도록 촉구해 앞으로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 전문가들은 어린이, 가임여성, 임산부 등은 황새치·고등어·상어·옥돔 등 메틸 수은이 많이 함유된 생선은 섭취하지 말도록 권하고있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10년 전부터 일부 생선에 함유된 메틸 수은의 유해성을 경고해왔으며 워싱턴주 보건당국도 비슷한 경고를 한바 있다.
지난달 국제환경단체인 ‘오시아나’는 자연건강식품 판매업소인 ‘홀 푸드’를 포함한 국내 주요 그로서리에서 수거한 생선의 수은함유량이 종전보다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오시아나는 캘리포니아주가 이미 법으로 정한 것처럼 판매업자들이 발암물질로 알려진 독소성분이 함유된 생선을 판매할 경우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메틸 수은이 태아나 어린이의 신경조직 발달을 저해하는 화학물질 상태의 수은으로 체내에 축적되며 제거할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패류는 멸치·버터피시·메기·조개류·대구·게·가재·민어·청어·굴·바다퍼치·연어·준치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